지난 몇주간 영어 시제와 가정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왔습니다.
처음에 "12시제는 잊어버리자" 라는 글을 시작으로 시제 설명을 시작했는데 결국에는 12시제를 기본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류로 생각하는 영어 시제는 12시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설명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영어문법][영어 시제] 12시제는 이제 잊어 버리자!
하지만 영어를 공부하시다 보면, 2시제론에 입각한 영어 시제가 얼마나 배우기 쉽고, 실제 영어를 구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시제가 맞느냐 2시제론이 맞냐는 논쟁적인 이야기는 소모적인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죠. 솔직히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쉽게 배워서 잘 써먹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제는 무엇인가?
언어적인 용어에서 보면, "시제" 라는 것은 시간의 표현을 나타내는 동사의 변화입니다. 말이 좀 어렵죠? 즉, 쉽제 이야기해서 "go"라는 동사는 현재죠? "went"는 과거죠. 동사의 모양이 변화하면서 시간의 표현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실상 어떤 언어도 현재, 과거, 미래 이상의 시제를 가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영어 또한 현재, 과거, 미래라는 기본적이 시제 표현이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미래 시제에서 나타나는 "will"이란 놈입니다.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를 말할 때는 동사자체의 변화를 통해서 시제를 표현하지만 미래시제는 will 뿐만 아니라 다른 단어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미래를 표현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관련 글 링크
그래서 영어에는 미래 사건을 표현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동사 자체 형태적으로 보면, 영어에는 단시 현재형과 과거형이 있다는 이야기가 성립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현재형", "과거형"이라는 것은 동사 자체 형태만 가지고 말하는 것입니다. go, walk 는 현재형, went, walked는 과거형이라는 거죠. 시제에 현재와 과거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동사의 형태가 현재형과 과거형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 완료, 진행... 이러한 것은 무엇인가요?
언어학자들은 이러한 면은 동사의 지속되는 기간, 빈도, 완성도 따라서 분류하고 있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단순, 진행, 완료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 단순 : I walk to the store.
- 진행 : I am walking to the store.
- 완료 : I have walked to store.
또 한가지, 완료와 진행이 연결되어 사용됩니다.
- 완료 진행 : I have been walking to the store.
불행하게도, 이미 우리가 지난 시제 관련 포스팅에서 알아 보았듯이 정말 각각의 형태에 엄청나게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너무나 복잡합니다.
대표적으로 보다면, 현재형(does)으로 쓰이면 습관적인 행동을 나타내고 진행형(is doing)으로 적히면 요즘에 하는 행동을 나타내는 거죠.
※ 관련 글 링크
☞ [영어 문법][영어 시제 정리] will, have, be와 12시제 총정리
☞ [영어 문법][영어 시제 정리] 현재형과 현재진행형 비교
결국에는 말하는 늬앙스를 파악해야하는 거죠.
결국에는 그 이유는 영어의 독특한 "법(法, mood)"라고 하는 것 때문입니다. "법(法, mood)"이라고 하는 말하는 사람의 행동에 대한 태도입니다. 흔히 조동사라고 하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인데요. 어떤 행동에 대한 필요성, 의무성, 필연성, 가정, 가설.... 이런 말하는 사람의 의도, 늬앙스를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shall, will, should.... 이런 조동사를 통해서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표현합니다. 위의 예문을 보면 문장마다 모두 다른 느낌을 받아야하는 겁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이러한 동사의 형태가 각각의 복잡한 의미와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조동사 will과 shall이 현실적인 분위기 보다는 미래시제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심해야할 것은 각각의 경우에 따라서 각각 다른 시제의 조동사를 써야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대표적인 조동사는 현재형과 과거형이 있는 것입니다. will/would, shall/should, can/could, may/might 와 must는 현재형만 있습니다. (must의 과거형은 had to입니다.)
수동태, 능동태를 잊어서는 안되죠.
영어의 수동태, 능동태를 살펴봐야합니다. 영어에서 수동태의 동사 구조가 " be동사+과거완료형(p.p)"로 이루지기 때문입니다.
- 능 동 : J hit a dog with my car.
- 수 동 : A dog was hit by a car.
이것은 시제와 관련한 것이 아니지만 동사변화중에 한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동사 조합은 88가지
시제가 나오는 모든 동사 조합을 만들어보면 88가지나 나옵니다. 각각의 조동사와, 과거, 현재, 시제, 단순, 진행, 완료, 등등으로 가능한 동사 조합니다. 그럼 아래는 우리가 흔히 아는 12시제입니다. play라는 동사로 살펴볼까요?
plays
played
is playing
was playing
has played
had played
has been playing
had been playing
will be playing
will have played
will play
will have been playing
그럼 아래의 나머지 조합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should have played
would play
might be playing
could have been playing
must have played
could have played
must be playing
should be playing
can't be playing
could be playing
must have been playing
might have been playing
위의 리스트들을 보면 말들에 대해 느낌이 오시나요? 저 말들에 대해서 느낌이 와야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어는 바로 사람의 느낌을 담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는 조동사를 배워도 시제를 배워도 그 느낌을 가지기 힘듭니다. 영어가 이래서 배우기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면을 이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럼 모두다 외워야할까요? 그냥 외워서는 쉽게 쉽게 말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심플하게 시제는 두가지로 가고, 동사 조합은 엄청나게 많이...
기존 문법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영어를 말할 수 있습니다.
차차 이러한 점에 대해서 기회되는 대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내용에 더 궁금한 점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댓글로 꼭 남겨주세요.
메일도 좋습니다. 정확한 답변을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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