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5. 29. 19:40

17세기 British 유머에서 탄생한 ‘Dutch’ 표현들: 네델란드에 대한 오해를 풀어봅니다.

안녕하세요, 라쿤 잉글리시의 테리입니다.   

 

17세기, 영국과 네델란드는 바로 옆 이웃임에도 불구하고,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시기였답니다. 그러한 갈등의 바람이 당시 영국 사람들의 네델란드에 대한 표현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go Dutch -  쿨하지 못한 더치페이 

 

첫 번째로 떠오르는 표현이 바로 'Go Dutch'입니다. 우리에게 이 표현은 '나눠서 계산하다'로 익숙하지만, 사실 이 원래 의미는 그리 쿨하지 않았답니다. 이것은 고작곡곡 자신의 몫만 계산하는 네델란드 사람들을 약간 비꼬는 말이었던 것이죠.

 

'Dutch courage'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이는 술에 취해 갑자기 용기를 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Dutch feast'는 주인이 손님보다 먼저 취해버리는 파티를 묘사한 표현입니다.

 

 

 

그 외에도 'Dutch comfort'는 상황이 괜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위로를 하는 말이며, 'Dutch reckoning'은 바가지 청구서, 'Dutch widow'는 매춘부를 뜻하며, 'Dutch uncle'은 엄한 잔소리꾼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특히, 네델란드어가 영어와는 크게 다르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점을 'Double Dutch'라는 표현으로 풍자하기도 했었답니다.

 

 

이런 영국의 표현들이 네델란드 정부 귀에 들어가자, 결국 1934년에 네델란드는 더 이상 'Dutch'가 아닌 'The Netherlands'라는 이름만 사용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이해와 관용이 발전한 현재, 이러한 표현들도 대부분은 유머스럽게 받아들여지며, 네델란드와 영국은 오래된 문화적 유머를 공유하며 더욱 가까워진 셈입니다.

 

이런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Peace!"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