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한국어의 어순의 차이는 정말 정반대입니다.
이러한 어순의 차이는 동양과 서양의 생각의 차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것은 이미 많은 언어학자들에 의해서 발혀진 사실인데요.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면 영어 공부에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신문 보면 알 수 있는 어순의 차이
위의 사진은 한계레 신문의 2012년 12월 21일자 사회면 사진 기사입니다. 아래 캡션 설명을 잘 분석해 보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 21일 오전 / 서울역 일대에서 / 시민들이 / 눈을 맞으며 /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한글을 분석해 보면 전체적인 설명 (눈이 내리는)/ 언제? (21일 오전) / 어디서? (서울역 일대) / 누가? (시민들이) / 어떻게 (눈을 맞으며) / 어찌하는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말은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그 사진 속 사물에 집중합니다.
사진 하나 더 볼까요?
위의 사진도 한겨레 2012년 12월 22일자 신문입니다. 캡처 글을 읽어보면 언제 - 어디서 - 누가 - 어떻게 한다는 구조로 적혀있습니다. 전체적인 상황에서 조금씩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래 사진 기사를 보시죠. 토론토 스타에 며칠 전에 나왔던 사진 기사입니다.
사진 설명의 첫문장을 다시 적어 보겠습니다.
Toronto Police Chief Bill Blair chases a turkey of Marham Rd., just north of Kingston Rd. in Scarborough earlier this month.
차이가 보이시나요? 먼저 대상을 말합니다. "누구"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사진에서 걸어가고 있는 사람, Toronto Police Chief Bill Blair입니다. 이사람의 행동을 다음으로 설명합니다. chases 추격하고 있군요. 무엇을? a turkey 칠면조군요. 그런 다음 주변 설명이 나옵니다. of Marham Rd, north of Kingston Rd, in Scarborough와 언제 일어난 상황인지 earlier this month.
다음 상황을 나타내는 사진 볼까요?
결국 이 야생 칠면조는 잡혔군요. 어떻게 설명하는지 볼까요?
Andrew Wight of the Toronto Wildlife Centre captures a turkey in a net in the lot of a car dealership in southeast Scarborough on Saturday.
여기도 똑같이 전개되죠? 사진에 보이는 사람이 누군지 먼저 말해줍니다. Andre Wight 이고 그 사람은 토론토 야생 동물 센터에서 일하는 군요. 그리고 그 사람이 지금 잡는데 (capture) 그것은 바로 칠면조(a turkey)이고 그 칠면조는 사진에서 그물속에 있죠?(in a net) 사진 주변에는 많은 차들이 있는 차동차 매장이고(in the lot of a car dealership) 이 일은 남서쪽 스카브로에서 일어났고 (in southeast Scarborough), 그 시간은 토요일(on Saturday)였군요.
이제 좀 감이 잡히시나요?
아마 우리말로 설명했다면 이렇게 되겠죠.
지난 토요일 남서쪽 스카브로 한 딜러샵에서 야생 동물 센터 직원 앤더류 웨이트는 칠면도를 그물로 잡고 있다.
Andrew Wight of the Toronto Wildlife Centre captures a turkey in a net in the lot of a car dealership in southeast Scarborough on Saturday.
어순의 차이는 바로 생각의 전개 방식 차이입니다.
어순이 이렇게 완전 다릅니다.
이렇게 어순이 다른 것은 바로 생각의 전개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 기사 설명에서 살펴 보았듯이,
서양인들은 "나 혹은 대상"을 중심으로 주변을 설명해 갑니다.
Toronto Police Chief Bill Blair chases a turkey of Marham Rd., just north of Kingston Rd. in Scarborough earlier this month.
"경찰 서장......." 이 대상이 되겠죠?
Andrew Wight of the Toronto Wildlife Centre captures a turkey in a net in the lot of a car dealership in southeast Scarborough on Saturday.
"Andrew Wight"가 대상이겠죠?
그런 다음 그 대상이 점점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설명해 가는 구조입니다.
마치 사진을 보고 그대로 설명하는 구조입니다.
혹은 질문해 답을 해 가는 구조라고도 말 할 수 있습니다.
Toronto Police Chief Bill Blair chases a turkey of Marham Rd., just north of Kingston Rd. in Scarborough earlier this month.
Toronto Police Chief Bill Blair가 Chase (따라간다), What? 무엇을? 아~~ a turkey(칠면조)를, Where?(어디서?) of Marham Rd. just north of Kingston Rd(거의 north of Kingston Rd에서) in Scarborough, When? (언제?) earlier this month.
이렇게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죠.
이런 느낌을 아시면 영어가 더욱 쉬워집니다.
영어는 대상을 중심으로 주변을 설명하는 언어이고,
한국어는 주변 설명을 한 뒤에 대상이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Image = ⓒ 한겨레, the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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