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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카페: 천천히카페 - 첼로연주소리가 멋진 카페
파주 출판단지 카페: 천천히카페 동작구에서 일를 마치고 바로 파주 "천천히카페"로 넘어 왔다. 성수 대교를 지나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일요일 오후 오늘의 나의 아지터는 "천천히카페"다. '천천히카페'로 들어가려면 정말 천천히 들어가야 한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길이 헷갈려 다른 길로 가서 사장님에게 전화했었었다. 카페에 들어서면 클래식 첼로 소리가 나를 반긴다. 매번 요요마 연주를 듣는다 듣는다 하고서도 듣지 못했던 토론토 시절이 생각난다. 가난했던 유학 시절, 못 들었던 게 너무 아쉽다. 원목과 실내 식물들이 잘 어우러져 비가 오는 날이지만 오히려 더 상큼함이 느껴진다. 매 시간마다 식물에게 물을 뿌려주는 사장님의 손길이 참 정성스럽다. 나무로만 데코가 되어 있다면 심심했을 텐데 주변을 살펴보는 재..
2019. 11. 24.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