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이 시간에는 직장생활에서 쓰는 영어와 일상생활에서 쓰는 같은 표현이 서로가 조금은 다른 뉘앙스가 가지는 표현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직장상사들이 돌려말하는 것을 잘 알아들어야 합니다.
1. not bad
일상 생활에서 not bad라고 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다. 꽤나 괜찮다(pretty good)의 의미이지만 직장에서의 not bad는 조금 다릅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직장 상사가 not bad라고 한다면 바로 이런 뜻입니다. 영어로 풀어서 말씀드릴게요.
Well, this is not what we're looking for. But I don't want to hurt your feeling, so not bad. But we're not going to go with your idea.
쉽게 말해서 돌려 까는 겁니다.
보통의 사적인 대화에서는 pretty good의 의미지만 직장에서 그 의미는 NO입니다.
2. Here's a friendly reminder.
까끔식 제가 듣던 이야기인데, 제가 깜박해서 데드리인을 넘겼을 때, 아주 친절하게 그 task를 알려줄 때 쓰는 표현이었습니다. 직역을 하면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는 말인 것 같지만 속뜻은 아주 급한 일인지 처리가 되지 않았을 때 쓰는 표현이더군요.
직상 상사들이 나름 불친절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쓰는 표현이죠.
Here's a friendly reminder.
Please send over this document to H.R. or to accounting whenever you get a chance.
3. Fluid
회사에서 많이 쓰는 말이 fluid입니다. 다름 예문을 보시죠.
Growth opportunities for this position are fluid right now.
The situation is still fluid, we'll just have to wait and see.
물 흐르듯이 잘 흘러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무언가 명확하지 않게 흘러간다 정말 잘 모르겠다 헷갈리는 상황이다는 의미입니다.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 쓰는 단어 fluid입니다. 즉 undefined입니다.
4. The timing for this just isn't good right now.
어떤 일을 결정을 제안했을 때 직장 상사가 이렇게 말했다면 거절당한거 아시겠죠? 최대한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돌려 말하는 겁니다.
5. Business is really slow this year.
이 표현 정말 중요합니다. 그냥 단순히 경기가 안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번 해에는 승진 케이스나 월급이 오르지 않을 걸 말하기 위해 까는 밑 작업입니다.
6. I like how you're thinking ...
이런 제안이나 생각을 존중하지만 좀 더 디테일하게 뭔가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이야기해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7. We should set some time to meet about this.
글자 그대로는 이것을 위해서 미팅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지만 쉽게 말해서 까인 거죠.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자입니다. 아시겠죠?
8. When they sent you an email saying when you got a chance, can you send me this.
필요한 자료니깐 바로 지금 메일을 보내줘 이런 의미입니다. 깜박하고 상사가 어제 체크 못한 일일 수 있습니다. 얼른 메일을 보내줘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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