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5형식을 정리하면서 늘 따라다닌 말이 자동사와 타동사입니다.
문장의 5형식에 대해서는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우리는 흔히 동사 뒤에 자동사가 없으면 자동사(intransitive verb), 동사 뒤에 목적어가 있으면 타동사(transitive verb)라고 배웁니다.
그러나 영어를 공부하면서 아래와 같은 문장을 많이 보게 됩니다.
The sun melted the ice.
The ice melted.
Steve Jobs started Apple.
Apple started.
똑같은 melt와 start라는 동사가 자동사로도 쓰이고, 타동사로도 쓰인 경우입니다.
그럼 무엇이 자동사와 타동사를 구분 짓는 것일까요?
바로 동사의 질문을 주어에 하느냐 아니면 목적어에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melt라는 동사. 단순히 녹다라는 의미죠 그럼 무엇이 녹는지를 말하려면 The ice melt가 되고, 무엇을 녹이는지 말할려면 melt the ice가 되는 것입니다.
start라는 동사에서 Steve Jobs가 Apple을 시작했다고 말할려면 Steve Jobs started Apple이 되는 것이고 애플이 시작했다고 그냥 말하고 싶으면 Apple started가 되는 것입니다.
자동사에 대해서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eat, hear 동사를 보겠습니다.
Did you eat?
식사했어요? 라는 말이죠?
질문을 던진 사람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당신이 식사를 했는지 안했는지에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어가 하는 '행위' 자체에 관심이 있을때 목적어 없이 자동사로 쓰이는 것입니다.
I can hear.
들린다. 들을 수 있다.
말한 사람이 어떤 소리를 듣느냐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듣는 것에 관심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대상에 관심이 없고 주어가 하는 '행위'에 관심이 있을때 hear도 위의 동사 eat과 같이 자동사로 쓰입니다.
특정 목적어에 관심이 없고 주어가 하는 '행위'에 관심이 있을때 자동사로 쓰인다는 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I used to study. (나는 공부했다.)
I used to study Japanese. (나는 일본어를 공부했었다.)
Can you dance? (춤 출줄 아세요?)
Can you dance tango? (탱고를 출 줄 아세요?)
위의 두 문장의 차이가 눈에 보이시나요?
자동사로 쓰일때는 주어가 무었을 하는지 행위에 초점이 있고
타동사로 쓰일때는 무엇을 하는지에 초점이 있습니다.
이 핵심만 알면 자연스릅게 쉬운 영작이 가능해 집니다.
"이 펜이 잘 써진다" 는 그냥 This pen writes well. 입니다.
그럼 이 테이블은 잘 닦인다는 어떻게 말할까요?
This table wipes well.
이 치마는 잘 빨린다.
This skirt washes well.
이 치즈는 냄새가 좋다.
This cheese smells good.
너 피부는 까칠까칠하게 느껴진다.
Your skin feels rough.
그녀가 아름다워 보인다.
She looks beautiful.
이 옷은 다리미질이 잘 된다.
This dress irons easily
감이 잡히시죠?
결론,
자동사냐 타동사냐 하는 문제는 같은 동사라도
주어를 설명하느냐(자동사),
뒤의 대상을 궁금해 하느냐 (타동사)로 구분되는 것입니다.
한 동사가 자동사, 타동사로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사를 사전에서 찾아볼때, 자동사로 쓰일때 타동사로 쓰일때의 정확한 뜻을 알아두는 것이 꼭 필요한 공부 방법입니다.
'영문법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CrazyRaccoon English 04] 영어적 사고가 영어문장 어순이다.(심화편) (2) | 2013.05.04 |
---|---|
[영어문법] 문장의 5형식! 동사 뒤를 알아야 한다. (1) | 2013.05.04 |
[영어 문법] There is ~. Here is ~ 문장 (4) | 2013.05.04 |
[영어문법][문장의 5형식] 상태동사와 동작동사 구분하기(1) (7) | 2013.05.04 |
[영어문법] 상태동사와 동작동사 구분하기 (2) (24) | 2013.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