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목적어'는 없다. 


오늘은 영어를 공부할 때, 정말 도움이 안 되는 '목적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항상 머리에 맴돌았던 '목적어'


오늘 포스팅 제목을 조금 도발적으로 '목적어'는 없다고 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영어 공부하는 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영어를 배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목적어란 개념이었습니다. 


"영어는 형식에는 1형식에서 5형식이 있고,,, 3형식은 주어+동사+목적어로 되어 있다..

목적어는 우리말로 ~을/를로 해석되는 거다 알았제..."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던, 학교 영어 선생님, 학원 영어 선생님 목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 생각했던 것이 '목적어... 목적어...' 목적어가 뭐야?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타동사 뒤에 목적어가 와야 한다... 근데 목적어가 뭐지? 목적이 있어야하는 명사란 뜻인가?" 이런 의문을 가지고 계속 공부를 했었죠. 


I love you. 


이러한 문장들을 봤을 때, 'I' 가 주어, love가 동사, 그리고 you는 목적어.. 왜? 너를, 이렇게 우리말로 해석하면 '~를'이 붙으니깐... 목적어.. 근데 이러한 생각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영어 문장도 해석할 때 목적어부터 눈이 가고, 다음에 동사로 돌아와서 독해하는 습관이 있었죠. 


근데.... 영어의 근본 개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영어 '목적어'는 없습니다. 그것은 '대상'으로서 object입니다.  


대학원 다니면서 미국에 어학연수를 갔었을 때, 그곳 한 ESL 선생님이 저에게 했던 말에 저는 머리가 번쩍했습니다. 


"In a sentence, object is a receiver." 

 문장에서 목적어는 '받는 사람(수령인) 혹은 사물'이다


바로 목적어는 receiver라는 거죠. 무엇을 받는 거냐면? 바로 '동사의 행동을 받는 대상'이라는 겁니다. 


I love you. 라고 했을 때, I love 나는 사랑한다. 그럼 그 사랑하는 대상이 바로 you라는 것입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해서 '너를'에 해당하는 You가 '목적어'다는 것은 그냥 문법적인 설명일 뿐인거죠. 


I am having lunch. 

나는 먹고 있는 중인데 뭐? (먹고 있는 것은?) 점심. 

→ 이렇게 사고가 흘러간다는 것이죠. 


이러한 것을 생각하고.. 머리 속에서 목적어란 개념을 지우고, 동사의 행동/상태의 대상이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영어 문장을 읽고, 영어를 말하고, 영어를 들어보았습니다. 계속 마음속에 질문을 생각하면서요. 



누가 뭘 하는데.. 아 그 대상이 그것이고 어디서? 어떻게? 언제?

My girl friend bought me a coffee at school yesterday.

여자친구가 사줬는데 (사주는 대상은) 나.. (뭘 사줬는데?) 커피 한잔 (어디서?) 학교 (언제?) 어제.... 


영어 문장을 읽어갈때, '여자친구가 어제 학교에서 나에게 커피한잔을 사줬다.'.이렇게 번역체로 읽어갈 필요가없습니다. 

매번 이야기하지만 영어는 절대 뒤에서 앞으로 수식하거나 해석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매운음식이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인다는 기사를 발췌한 것입니다. 한번 적용해 보겠습니다. 아래 기사 중에서 두 문장을 살펴볼께요.


A new study has revealed that men who like spicier foods have higher levels of testosterone.


이 문장을 딱 보면서 눈이 처음부터 뒤에 that절 부터 가면 안됩니다. 


A new study 새로운 연구가 has revealed 발표되었네? (뭐가 발표되었는지 보자..)  that men 남자들이 (어떤 남자들?) who like spicier foods 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남자들이구나 (근데 뭐?)  have 가지고 있다네 (뭐지?) higher levels of testosterone. 아 높은 수치의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구나...


영어 문장을 읽어 갈 때, ~을/를 같은 조사가 필요없고, 목적어 개념은 필요없습니다. 


다음 문장...


The study approached 114 men aged between 18 and 44 who were asked to add hot pepper sauce and salt to mashed potatoes before evaluating the spiciness of the meal.


The study 그 연구는 approached 다루었다네 (뭘?) 114 men 114명의 남성들을 (이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 나오겠지?) aged between 18 and 44 18세에서 44세 사이의 who were asked to add 추가하도록 요청 받았었구나 (뭘) hot pepper sauce 매운 고추 소스하고  and salt to mashed potatoes 매시 포테이토에 소금 before evaluating  측정하기 전에 (뭘 측정했지?) the spiciness of the meal. 식사의 매운정도. 


이렇게 공부하고 영어를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사 + 대상'이 한 눈에 보이게 됩니다. 


 In your culture, is spicy food associated with masculinity? Does ordering the hottest thing on the menu make you more of a man?

A new study has revealed that men who like spicier foods have higher levels of testosterone. So basically, men who love spicy Indian curry are more manly - they have qualities traditionally ascribed to men, such as strength or bravery!

Researchers at University of Grenoble have published a report which suggests that men who eat spicy food regularly are likely to see an increase in testosterone levels. Testosterone levels affect everything in men from the reproductive system and sexuality to muscle mass and bone density. Greater quantities of testosterone are linked to characteristics that define the typical “alpha” male, e.g. aggression, recklessness and a high sex drive.

The study approached 114 men aged between 18 and 44 who were asked to add hot pepper sauce and salt to mashed potatoes before evaluating the spiciness of the meal.

The effect of hot peppers on women has yet to be studied.

출처 : http://www.independent.co.uk/life-style/health-and-families/health-news/men-who-like-spicier-foods-have-higher-levels-of-testosterone-9926423.html





영어 독해는 번역을 하는게 아니라.. 

그야 말로 읽어서 정보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Thanks for studying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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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quaplanet 2014.12.19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선한 글이 군요 :) 좋은 지식 쌓고 갑니다!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

  • 인생뭐있어 2014.12.20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늘 추천 누르고 있는 독자입니다. ^_^

    그런데 영어에서는 뒤에서 수식하는 법이 절대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현재/과거)분사구문이나 -thing, -body, -one 같이 뒤에서 형용사나 to부정사가 오는 경우, 형용사 뒤에 enough to V가 오는 경우 등을 뒤에서 꾸며주는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또한 뒤에서 수식하는 건 아니고 다르게 읽을 수 있는 건가요?

    • 미친너굴 2014.12.21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예를 들어서 I need something sweet 이라고 나오면, '달콤한 것', 이라고 하는데, 원래 생각을 무언가가 필요한 건데, 그 부연설명이 sweet입니다. enough to have... 경우에도 충분한데 뭐? 먹는거... 이렇게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sealover 2014.12.23 0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bject is a receiver." 저도 잊지 않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박씨 2015.01.06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제 고2올라가는 학생인데 진짜 도움됬어요 맨날 문장 해석때마다 ~을, ~를 이 안붙었는데 목적어인게 있어서 왜 목적어지,, 목적어의 정확한 정의가뭐지.. 이생각 했었거든요 이번기회에 제대로알고가네요 감사합니다!!

    • 미친너굴 2015.01.06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박씨님. ^^ 저랑 같은 고민으로 영어공부를 하셨군요. 이제는 조금은 더 자유로워지시기 바랍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 이게 뭐죠 2015.01.07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장난이죠^ 그 object를 우리나라에서는 목적어라고 하는것뿐입니다
    그저 논문쓰듯이 별것도 아닌걸 새로운거라는 식으로 쓰는 시선끌기, 성과쌓기 용이네요
    족발은 글자대로하면 발발일뿐인데 어째서 족발이 돼지발이냐고 할거같은 분이시네요

    • 미친너굴 2015.01.07 0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말장난 같으시죠? 물론 object를 사전에 찾아보면 목적어라고 나오고, 물론 영어로 목적어도 object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개념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다르게 하면 이해가 쉬어지고 영어 독해나 실제 영어 회화에서 더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드리는 것입니다. Object가 목적어라고 딱 받아들이고 영어를 잘하게 되면 이런 포스팅도 필요없을 겁니다. 말장난 같으면 포스팅 하지도 않았습니다.

    • 고고 2015.05.29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object를 목적어라고 아직도 알고 있으신분들은 일제식 영어문법을 알고 있는거고.. 우리말을 이해하고있는거지 영어를 이해하고있는게 아닙니다.. 거꾸로 해석하니깐 잘되네라고하는건 우리말로 봐꿀때 자연스러운거지 ㅋㅋ 영어를 그렇게 해석하라는게 아니죠. 영어로 object 는 object고.. 목적어는 목적어임.. 왜 같다고 ㅋㅋ 동일시함 외국어와 한국어를 동일하게 받아드릴껀 외래어뿐.. (cup은 컵이고, pen이 펜)

  • 로운 2015.01.19 0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제가 영어는 잘 못하지만 이것 하나는 믿고 지킨 철칙이 있습니다.
    읽을때 문장을 다 읽을 때까지 절때 전 단어로 돌아가지 않는다.
    님 말씀처럼 모든 영어는 순서적으로 읽고 말한다.
    요즘은 마치 님이 설명하신 듯이 문장이 보여집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높은 수치의 테스토스테론 2017.11.04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께 우연히 봤다가 정말 좋은 사이트라서 스맛폰에 인터넷 창으로 유지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트 보는 글 마다 주고 있어요! 계속 해 주실꺼죠??

  • 말장난맞는듯 2019.01.22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적어라는 말이 싫은건가요? 한국어에서 목적어와 같은 역할을 하는게 영어에서 object니까 목적어라고 하는 거죠. 아니면 한국어의 목적어라는 단어를 바꾸고 싶은건가요?
    한국어에서도 목적어를 '동작의 대상이 되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똑같다는거죠. 결국 이 포스팅은 영어에 목적어가 없다기보다는 한국어의 목적어라는 단어가 와닿지 않는다.는 얘기가 되는거죠. 한국어의 목적어 = 영어의 object 완전히 같은 내용이고 같은 정의입니다.

  • 언어는 원리구나 2020.10.14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적힌지 6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보아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기술의 변화처럼 새로 배우지 않고
    한번의 원리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구나를 느낍니다.